인사말

'멀리가려면 함께 가라'

자전거 동호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기나긴 바이러스와의 싸움에 움츠러든 어깨를 펴고 섬진강과 대황강의 줄기를 따라 펼쳐지는 곡성의 자연경관이 주는 맑은 공기에 일상의 고민을 털어내시길 바랍니다. 이번 대회의 코스는 곡성을 경유해서 흐르는 아름다운 자연의 보고 대황강과 섬진강 코스입니다. 참여하는 선수분들 모두 멋진 자연의 풍광을 눈에 담으실 수 있습니다. 특히 여름 가장 멋진 모습을 보여주는 메타세콰이어는 찬 바람이 몰아치는 동토의 땅에서 태어나 나무가 살아가기에 척박한 환경 속에서 자라납니다. 그래서 지평선 끝의 빛을 받으려면 최대한 높게 자라야 하는데 혼자 독불장군처럼 높게 자라나면 오롯이 혼자 강풍을 막아내야 하기 때문에 우듬지 끝이 일정하고 일정한 간격을 유지하며 연대하며 자라나는 것입니다. 메타세콰이어길에서 대회를 치르시는 여러분에게도 메타세콰이어의 좋은 에너지가 전해지길 바랍니다.

승부와 기록도 중요하지만 라이딩을 하면서 숨이 턱 끝까지 차오르는 순간에도 함께 달리는 선수와 호흡하며 견뎌냈던 추억도 함께 가져가시길 바랍니다.

2022년 06월. 여러분과 함께 희망의 랠리를 시작하려합니다.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또한 여러분의 소중한 기억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용규 곡성군 체육회장